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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일기] 2021-03-15 미국주식

by wkadjs1004 2021. 3. 15.

최근 한 달 동안 회사에 붙잡혀 있느라 블로그 활동을 못했었는데, 미국 주식 계좌가 정말 나락으로 떨어지는 걸 경험한 최근 한 달이기도 했다.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또 집에 오면서 미국 주식 수익률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또 받고 정말 우울한 한 달이었지만 그럼에도 회사에서 추가 보너스를 받게 되면서 나름 저렴한 가격에 미국 기술주를 줍줍 할 수 있는 기회였기도 했다. 

미국 주식 계좌 수익률 (평가손익 18.72%)

정말 한참 안 좋았을때, 지난주 월요일엔 수익률이 10%로 이하로 내려가는 줄 알고 얼마나 우울해했었는데, 다행히 화요일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나름 수익률이 잘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주식잔고 수익률 20.60%)

나름 우울할 때 줍줍하는 전략이 이번에도 잘 먹힌 거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좀 더 기다렸다가 들어갈걸 하면서 후회가 되기도 한다. 

 

기술주들은 나락으로 떨어져서 지지부진했지만 다우지수를 대표하는 가치주들이 상대적으로 선방을 잘해줘서 수익률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름에 분산투자를 했던 것이 도움이 된 듯하다. 

미국주식 상위 수익률

원래 테슬라나 BLINK, 그리고 램리서치가 내 상위 수익률을 차지했었는데, 순위가 많이 바뀐것을 알 수 있다. 델타항공이나 카니발, 그리고 리츠 주인 EPR과 SPG 등이 상위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보잉이나 디즈니도 코로나 터지고 바로 들어간 주식들이어서 나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사실 보잉 같은 경우는 내 생각보단 시원하게 오르질 않아서 매도를 할까도 고민을 했었는데, 과제 때문에 바쁜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던 탓에 계속 보유 중인 주식이었다. 결국엔 팔지 않고 가져가는 게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미국주식 하위 수익률

이와 반대로 기술주나 성장주에서는 수익률이 거의 반토막 가까이 난 주식들도 있었다. 샤오펑이나, 리오토 그리고 유니티는 거의 울며 겨자먹기로 버티는 중인데 익절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 그래도 최대한 버티고 버텨서 최소한 수익은 내고 싶다. 거의 40~50%까지 마이너스가 났었는데, 저 정도로 회복한 거라면 대견하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한 달동안 회사에서도 힘들고 내 계좌에서도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젠 과제도 마무리되고 내 계좌에도 빨간불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