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년 가계부]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방법으로 2020년 1년 동안 얼마나 벌고, 썼는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먼저 뱅크샐러드 앱에 들어가서 아래와 같이 MY 탭에서 데이터 내보내기를 클릭하면, 입력한 메일로 엑셀 파일을 보내준다.

뱅크샐러드 MY 탭 화면 캡처

먼저 1번 고객정보엔 사용자의 기본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pass 하고, 2번 항목인 1년동안 나의 현금 흐름을 분석해 보자.

현금 흐름 현황 표

월 280 정도 벌어서 1년동안 벌어들인 소득이 총 3700 정도 되고, 월평균 160 만원 정도를 썼다고 나온다.

1년 평균 월 소득과 월 지출 요약

많이 아껴썼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안 아끼고 잘 먹고 소비도 많이 한 것 같다. 지출 중 온라인 쇼핑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쿠팡을 참 많이도 들락날락했던 게 맞는 듯싶다.

 

3번째 항목인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지금 내 자산과 부채 상태를 낱낱이 보여준다. 

재무 현황 표

이번 해엔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미국 주식을 사보았는데, 계속 수익률이 오르는 것을 보고 약간의 빚을 내서 투자를 하고 있다. (이건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었는데, 얼른 내년 초까지 일반 분할상환 대출금과 가계일반자금 대출금을 갚아 나가야 될 것 같다.)

 

그다음 항목으로는 보험 현황과 투자 현황에 대해서 알려주는 표인데, 아무것도 없다.

보험 현황 및 투자 현황

사실 엄마가 내 실비를 내주시고 계셔서 지금 내가 따로 가입한 보험은 없다. 투자 현황에는 저축보험과 같은 투자처가 나오는 것 같은데, 난 주식만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어서 딱히 다른 투자처는 따로 없다.

 

마지막 항목으로는 내가 보유한 대출상품에 대한 대출 현황 부분이다. 

대출 현황 표

가계주택자금 대출은 전셋집 구할 때 대출한 부분이고, 나머지 2개는 빚투를 하게 되면서 빚을 진 부분이다. 사실 지금 수익률이 20% 정도 되니깐 대출을 한 게 잘못은 아닌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주식 초보가 빚을 내서 투자를 하는 게 사실 무모한 도전이었던 것 같다. 

 

내년에는 주식 공부도 더 많이 하고, 다른 재테크 공부도 하면서 최대한 현명하게 투자를 해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