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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가계부

[2021년 가계부 1년 예산안]

by wkadjs1004 2021. 1. 10.

2020년을 돌아보며 2021년 새해에 나는 어떻게 돈을 써 나갈 것인가? 고민이 참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아서 돈을 모아야 하는데도 생각보다 모이질 않는 것 같다. 

 

지난 포스팅에서 2020년의 1년 가계부를 살펴보았다면,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엔 어떻게 예산을 계획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였다. 

 

가계부 update

사실 지난 포스팅 때 올렸던 가계부는 뱅크샐러드에서 임의로 분류한 소비를 가지고 분석을 했었는데, 오늘은 좀 더 내가 생각하기에 정확한 지출인 것과 아닌 것을 조금 분리해서 다시 정리해 보았다. 

2020년 1년 가계부 요약

대략 300만원의 월 수입이 있었고, 한 달에 지출한 금액이 180만 원 선이었다. 나머지 순수입에 대한 부분은 주식으로 넣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1년동안 내가 모은 돈이 대략 1600만 원 정도가 된다는 말이다. 사실 학자금 대출인 500만 원까지 합하면 거의 2100만 원을 모은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하하...;;

 

아무튼 지난해 목표가 학자금 대출 포함 2400만원 모으기였는데, 역시나 실패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도전하다 보면 성공할 날도 오지 않을까? 

 

아무튼 지난해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2021년의 새로운 예산을 한번 짜보기로 했다. 

 

먼저 나는 온라인쇼핑에 500만 원 이상의 돈을 1년에 쓰고 있었다. 거의 쿠팡이겠지..ㅠㅠ 이 금액을 2/3로 줄이고자 한다. 한 달에 30만 원만 사용하기!! 할부는 지양하고, 가급적 돈을 모아서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한도로만 사용하자.

 

2021년 1년 가계부 예산안

사실 고정비에 들어가는 교통, 식비, 주거/통신 금액이 대출을 제외한 다음으로 많이 들어가는 항목들이다. 하지만 고정비는 쉽게 줄여지지 않으므로 여기서 더 늘어나지 않도록 유지하거나 조금씩 알뜰하게 줄여나가는 방법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한 달에 고정비는 45만 원 정도로 잡았다. 사실 이 금액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잡은 거라, 줄일 방법을 계속적으로 모색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남자 친구도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부산에 내려갈 일도 많이 없을 것 같고...ㅎㅎ 그리고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오는 날이 많은데, 일이 많아서도 그렇지만 이왕이면 집에서 먹으면 돈이 나가니 밥값이 지원되는 회사에서 되도록 먹는 편이다.

 

지난 가계부를 살펴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경조/선물 부분일텐데, 이건 생각해보면 전셋집을 구하게 되면서 보증금을 엄마에게 조금 빌렸던 금액이 포함된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마에게 이미 지불 완료하였으므로, 앞으로는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결혼기념일에만 엄마, 아빠 각각 10만 원씩만 드리기로 정했다. 

 

대출도 내가 해결해야 될 문제중 하나인데, 학자금 대출이 약 1400만 원이나 남아있다. 생각보다 갚아나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는 기분이다.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이라 간략하게 한 달에 약 50만 원씩 1년에 600만 원 정도를 갚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내가 빨리 갚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다음 포스팅에서...;;

 

마지막으로 변동비랑 예비비를 나누게 된 기준은 변동비는 매달 꾸준히 사용하는 금액에 대한 것들(생활, 인터넷쇼핑, 의료/건강, 카페/간식)에 대한 부분이고, 예비비는 매달 꾸준히 사용하진 않지만 1년에 크게 들어가야 하는 비용 (경조/선물, 교육/학습, 문화/여가, 뷰티/미용, 여행/숙박, 패션/쇼핑)에 대한 부분이다. 그냥 내 소비 패턴에 대해서 나눈 것이라 크게 의미는 없다.

 

이렇게 고정비+대출 비용이랑 변동비+예비비에 대한 부분을 잘 나눠서 쓸데없이 새어나가는 구멍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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